※명계의 루페르칼리아. 그리고 우그이스카구라의 전작들 일부의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더보기 백발적안이 이끌어준다. 너에게 있어서 적당한 결말을. 그에 걸맞게 히로인인 '아마츠카 나나나'에게 있어서 가장 적당한 결말이었습니다. 데뷔작인 운명예보때부터 루쿠루는, 비극적인 전개를 좋아하고 적당한 해피엔딩을 지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선택지 누르자마자 쟁탈전에서 탈락하던 히로인도 있었고, 이정도면 해피엔딩 아니냐고 자기합리화하던 히로인도 있었고, 아예 선택지에 따라서 주인공에게 버려지는 히로인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작정하고 적당한 결말. 공통루트에서 뿌려둔 떡밥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주인공과 히로인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하는 결말이면 매우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루페카리가 학원 순애물이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