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연어같은 본능이 있었던 걸까
2015년 사쿠라의 시 이후로 업계에 대한 내 애정은 빠른 속도로 식어갔고
지금은 매년 연례행사마냥 갓겜 떳냐? 를 외치며
에로스케나 한일 에로게 커뮤니티를 뒤져가며 갓겜만 골라먹는 편식충이 된지 오래
이미 커뮤니티를 싹다 접은 나에게 남은 건 폐쇄적이다 못해 썩은물에 가까운 유저들이,
간헐적으로 들어와서 소통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블로그를 개설했다
닉네임의 유래는 우그이스카구라의 시나리오 라이터 '루쿠루'
호랑이(로미오, 후미아키 등)가 떠났더니 여우(니이지마)가 왕처럼 군림하는 이 업계에서,
운명예보-카미마호-수장은화-파라레로까지
일관된 퀄리티의 게임을 써내는 글쟁이를 내가 싫어할 수 있을까
분명 작년까지 눈팅했을땐 신작얘기 없었는데 언제 발매일을 2주 앞두고 있는지
몇 안남은 에로게 유저들은 팀 발더 헤드x니이지마 환장의 콜라보 섬강 뭐시기를 기대하고 있겠지만
누가보면 아이코메가 갓겜이고 발더브링엌ㅋㅋㅋ가 갓겜인줄 알겠어
난 작년 9월에도 사쿠렛 버리고 백일몽 먼저 한 사람답게ㅡ놀랍게도 둘다 갓겜ㅡ
신념을 지키고 루쿠루 게임을 먼저 할 생각이다
체력이 받쳐줄지는 모르겠지만
'Eroga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말의 하늘(終ノ空) Remake 리뷰 및 감상 (0) | 2021.02.16 |
---|---|
종말의 하늘(終ノ空) Remake (0) | 2021.02.14 |
방과후 신데렐라(放課後シンデレラ) 리뷰 및 감상 (0) | 2021.02.14 |
명계의 루페르칼리아(冥契のルペルカリア) 체험판 리뷰 및 감상 (0) | 2021.02.13 |
명계의 루페르칼리아(冥契のルペルカリア) 체험판 START (0) | 2021.02.13 |